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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폐쇄입니다. 티스토리가 밉진 않지만 더 이상 참고 쓰기 힘든 개인적인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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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흐린 거울 속의 모습

2009/05/02 01:20 | Posted by

어째서 항상 방문자 수에 비해 심하게 댓글이 없고
유입경로를 봐도 별로 시원찮은 통계만 있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며칠 전에 방문자 수 통계 기준이 투명화된 모양이다.

워낙에 거품이 심했던지라
나는 최근 며칠간 티스토리에 문제가 있나 생각했을 정도.
하지만 실상을 알고보니 이건 뭐 정말 할 말 없다.
보통 반토막이라는데 나는 중국 봇들이랑 놀고 있었던 거네.

관련 정보 포스팅에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있는 건데'라는 댓글이
가슴에 꽂히더라. 나도 딱 그 꼴이었네.
덕분에 100개도 넘는 글을 열심히 썼으니.
나는 타인의 블로그에 그림자도 걸치지 않으면서 내 블로그 방문자 수,
그 의미없는 숫자 몇 개에 희희낙락하고 있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이라는 게 이런 거겠지.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구나.
그래, 이곳은 하루에 1명, 아주 많으면 20명 정도 오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나의 생활을 남기기 위한 공간이다.
숫자의 장단에 정신없이 놀아났다고 이제 와서 비겁하게 숨지는 않으련다.

앞으로도 계속 매일의 기록을 잊지 않을 만큼 이곳에 남길 거다.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리고 종종 누가 오는지 지켜봐야지.
한 손으로 꼽을만한 방문자 수여도,
그 중에 꾸준히 오는 사람은 단 한 명이라고 해도 좋아.


그래 이건 자조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경멸이자 반성이다.
앞을 똑바로 보고. 현실을 꿋꿋이 딛고.
일어서야지. 일어나야지.
나중에 이 글을 보며 웃을 수 있도록.

생각해보니 고집을 부리는 것과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은 다르다.
이 열악한 중국의 인터넷 환경에서, 게다가 티스토리로의 접근을 막는 나라에서
티스토리를 쓰려고 계속 고생하면서 굳이 이대로 가야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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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재미없는 농담

2009/05/01 12:14 | Posted by

왜 재미있는지,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 설명해야만 하는 농담 만큼 재미없는 농담도 없다.

나는 벗어야만 했고
그녀, 혹은 그는 쿨하고 섹시하다고,
대문짝만한 글씨로,
쓴웃음이 날만큼 선정적인 문구로,
설명해줘야 한다.

재미없잖아? 적당히들 좀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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